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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이야?" 관객들을 깜짝 놀라게 한 '몸짱'들의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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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6일 대한민국의 피트니스 산업을 짊어질 새로운 세대가 한자리에 모였다. 이들은 서울 양천구 서울호서예술실용전문학교(이하 호서예전)에서 진행된 2021 맥스큐 고교 표지모델 콘테스트에 도전장을 내민 참가자들이다

http://im.newspic.kr/vVHb7vR

 

정말이야? 관객들을 깜짝 놀라게 한 '몸짱'들의 정체

TOTAL 헬스N피트니스 미디어-맥스큐 2022년 1월호(136호) 지난해 11월 6일 대한민국의 피트니스 산업을 짊어질 새로운 세대가 한자리에 모였다. 이들은 서울 양천구 서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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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째인 이번 대회는 스포츠모델, 피지크모델, 머슬모델 등 총 3개 종목으로 진행됐다. 전국에서 참가한 고교생 60여 명이 대회 시작 전 멋진 무대를 위한 포징과 웜업을 진행하며 프로 선수 못지않은 대회 준비 과정을 보여주었다. 특히 상품은 물론, 우승 장학금과 <맥스큐> 표지모델이 부상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대회장 분위기는 더욱 달아올랐다. 심사위원으로 초대된 머슬마니아 이원준 선수는 선수들의 진지한 모습을 보고 조만간 머슬마니아 대회장에서 만날 수 있을 것 같다며 선수들의 열정을 높이 평가했다. 

아직 어린 선수들인 만큼 절대적인 근육량은 부족해 보였지만, 근육 선명도나 포징은 성인 선수 못지않은 무대를 보여줬다. 특히 몇몇 선수는 실제 피트니스 선수들에 견주어도 결코 부족하지 않을 퍼포먼스를 뽐내 곧 프로 무대에서 만나게 될 것이라는 기대감과 함께, 향후 대한민국 피트니스의 미래가 밝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대회 결과가 집계되는 동안 심사위원 대표로, 최재덕 감독이 선수들에게 조언을 해주는 자리도 마련됐다. 최재덕 감독은 “빨리 가려 하지 말고, 안전하게 가라. 누구나 시작점이 있고 모두가 거쳐야 하는 과정이 있다. 그러한 과정을 제대로 거쳐야 꾸준히 발전할 수 있다. 선수 여러분의 건강한 도전과 운동을 응원한다”며 어린 후배들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머슬모델 1위, 이재빈

“사실 과거에 저체중이었다. 몸을 바꿔보고자 운동을 시작했는데 2년간 꾸준히 운동하면서 지금과 같은 몸을 갖게 됐다. 대회장에서 선수들을 보고 대단하다고 생각했는데, 지고 싶지 않아서 무대에서 더 열심히 했다. 강한 승부 근성과 자존심이 큰 역할을 한 것 같다. 이란 보디빌더 하디 추판의 가슴 운동을 열심히 따라 하며 운동한 것도 주효했다. 이제 한동안 단점인 등과 둔근 운동에 집중하고, 앞으로는 보디빌딩을 비롯한 여러 운동 종목을 재밌게 설명해줄 수 있는 운동 영상을 제작해보고 싶다.”  

3개 종목에서 총 4명의 1위가 탄생했다(스포츠모델에는 남, 녀 1위가 각각 선정됐다). 대회 그랑프리는 안산 디자인고 이준호가 차지했다. 

스포츠모델 여자 1위, 이규리 

“예전에 따돌림을 당한 적이 있다. 자존감이 낮았고 스스로를 사랑하는 법을 몰랐는데, 5년 동안 운동을 하면서 많은 것을 극복할 수 있었다. 많은 사람이 하기 싫어하는 하체 운동을 꾸준히 해온 게 수상에 도움이 된 것 같다. 아직 멘탈이 약해서 주변의 도움을 많이 받고 있지만, 그 응원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더욱 더 노력하고 발전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 언젠가 프로카드까지 획득해 좋은 선수, 좋은 트레이너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이처럼 호서예전과 함께한 2021 <맥스큐> 고교 표지모델 콘테스트는 안정적으로 치러졌지만 갈 길은 멀다. 대한민국 피트니스를 대표할 학생들의 더 많은 참여가 필요한 시점이다. 무엇보다 선의의 경쟁을 통해 피트니스에 뜻이 있는 학생들에게 도전이라는 열정을 심어줄 수 있는 폭넓고 든든한 초석을 마련하는 것도 남겨진 과제가 아닐까 생각한다. 가슴속에 열정을 품은 고교생들의 도전을 기다리며, 다음 대회의 새로운 스타는 누구일지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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